울산시, 통상지원시책 추진…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울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올해 해외시장 개척 지원,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무역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2개 사업에 총사업비는 2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통상지원시책’을 발표했다.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시는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과 전시·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울산 엑스포트 플라자(Ulsan Export Plaza)’도 개최한다. 시는 기업의 수출 실적에 따라 초보·유망·강소기업으로 나눈 뒤, 수출 성장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는 ‘성장단계별 수출 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내수 기업의 수출 강소기업 도약을 돕는다.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해외 물류비 지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 밖에 무역환경 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해외규격 인증 획득 지원, 다문화가족 수출지원단 등을 확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글로벌 공급망 교란, 주요 국가 인플레이션 위험 확대 등 수출 제약 요인이 존재하지만, 관계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중소기업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