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자체 수출 2위’의 위엄… 수출 1000억 달러 돌파
2년 연속 마이너스 증가 사슬 끊고 작년 31% 증가… 무역흑자 668억 달러


▲충남 지난해 수출 1천억 달러 돌파 기념 현판식. [사진=충남도 제공]

지난해 충남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광역지방자치단체 수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충남도는 1월 20일 도청 경제실에서 양승조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수출 1000억 달러 돌파 기념 현판식’을 진행했다. 충남도내 기업들의 지난해 수출액은 2020년 795만7100만 달러와 비교해 30.8% 증가한 1041억1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기도 1379억 달러에 이어 전국 두 번째 규모다. 충남도는 2016년부터 이전까지 울산을 제치고 광역지자체 수출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 증가율 상위 지자체는 제주 45.8%, 강원 34.8%, 전북 33.8%, 울산 32.5% 등의 순이며 전국 평균은 25.7%다.

충남도의 수출은 2018년 919억678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000억 달러 고지를 바라봤으나, 2019년(-13.1%)과 2020년(-0.5%)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668억달러로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전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301억달러로 충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 429억200만 달러,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107억5800만 달러, 컴퓨터 97억1700만 달러, 석유제품 63억6800만 달러, 석유화학 중간원료 23억3900만 달러, 자동차 부품 16억19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242억9200만 달러, 베트남 177억5000만 달러, 미국 102억300만 달러, 일본 25억6800만 달러, 인도 18억8800만 달러, 중남미 21억5100만 달러 등이다. 수입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늘어나 전년 대비 40.8% 증가한 372억 달러로 집계됐다.

양승조 지사는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나 무역수지 흑자액 전국 1위 등은 도민 모두가 힘을 합해 이룬 성과”라며 “도내 중견·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 긴밀해 협력해 패키지 지원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